2012년 12월 3일 월요일

보이차의 진실-2 (이틀간의 트읫 키배 간단요약)

먼저 말해두지만...난 무슨 보이차 고수 이런거 아니다 쪼렙이당 ^^;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이차의 진실이니 머니 궁시렁 대는게 촘 글킨허지만
적어도 내가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느낀건 액면 그대로 전해줘야지 싶어서
어제 오늘 트윗에 몇자 씨부렸던게다

요는 이거다

보이차 중 숙차(정확히는 노차)로 흔히 시장에서 유통되는 차들 대부분은
중쿡 현지에선 대형 창고에 쌓아놓고 그 위에 거적때기 씌운담에 물을 뿌린다
그리곤 창고의 온도를 확~올려서 쪄버리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쉽게 말혀 농촌에서 `두엄`을 썩히듯이 인공적으로 쪄서 발효시켜버리는거다

이걸 후발효차 정확히는 인공발효차라 부르는데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한쿡 시장에서 실제 유통되는 숙차는 거의 99프로가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인공발효차인데...문제는 이걸 팔아먹는 업자들이 이걸 고객들에게 제대로 알려주지않고
더 나아가 그 숙차를 몇십년 이상 된 노차(내가 숙차나 노차나 용어 구분을 첨 딱히 안한건
바로 이런 이유)랍시고 사기를 침서 팔아먹고 있단거다

함 주변에서 노차 구입 한 분들 계심 여쭤보시라 본인들이 구입한게
열이믄 열 자연발효된 노차인줄 알지 인공발효시킨 숙차라고 알고있는 사람 있는지..



실제 업자들의 문제임서 보이차 자체의 딜레마(?)는 여기서 발생하는데...


인공발효한 숙차든 자연발효한 노차든 전문가들도 쉽게 구분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게다 그만큼 구분하기가 어렵고 실제 먹어봐도 잘모른단거


그러니 이게 참 장난질 치기 쉬운게다


업자들 입장에선 그해 나온 생차 백날 마니 붙여봤자 마진 얼마 안나오지만

숙차를 노차로 둔갑시켜 팔믄 한쿡의 호갱들 특유의 허위의식(그저 비싸믄 좋은줄
그저 오래된거람 환장하는 이른바 발렌타인 30년에 환장하는 잉간들 마냥.실제 주당들
사이에선 21년을 쵝오로 침)을 건드리기 얼매나 좋냐 이거다


그래서 그동안 업자들이 숙차를 노차인양 무슨 삼십년이 넘었네 사십년이네
엊그제는 50년 넘은것도 있다고 누가 그러시던데 허긴 머 백년 넘은것도 돌아다닌다니
기가 막힐 일이다 왜냐고 실제 중쿡 현지에서 30년 넘은 노차도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왜냐...실제 원래 중쿡에선 노차(숙차)를 먹는 문화가 아니었다


원래 중쿡 황제도 그해 나온 당해 년도 보이차를 마셨다고 문헌에 다 나와있다눈


근데 왜 이런 사단이 벌어졌냐


몇년전 한쿡 방송에도 나온 이른바 130년된 보이차(만수용단)가 자금성 창고에서
갑자기 발견되 버린게다 근데 이 차가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어버리네

여기서 하나 짚을것은 보이차가 오래되었다고 반드시 효능이 좋거나 하단 객관적인
증거는 아직 없단거다 걍 오래된 차가 원형을 유지한데서 오는 사료적 가치가 있는거임


그걸 본 대만업자들이 창고에서 쌓여 처치 곤란이던 차를 숙차 즉 인공발효로
노차처럼 만들어 파믄 잘 팔리것단 생각을 하게되었고 그 숙차가 오늘날 시장을 일케
점령해서 마치 오래된차=비싸고 좋은 차 인양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게 된기다


여까지 대충 언더스뎅? ^^;


다음...구래서 난 왠만하믄 가짜나 밭차(숙차를 만드는 차를 좋은 차로 쓸리가 없잔나
대부분 농약 만땅 뿌린 밭차)의 위험성이 큰 숙차를 찾지마시고 걍 중저가인 당해년도
만든 생차로 드시라고 구게 차라리 금액적으로 눈탱이 덜 맞고 가짜 피하는 방법이라고
이게 내 생각이다 왜냐 실제 현지에서 보이차 만드는 사람들...그 사람들 자기 집에선
숙차 안마신다 자신들이 어케 만들어지는질 너무도 잘 알기때문이지 구래서 생차 먹드만

노차 포함...왜냐 국내에 노차랍시고 돌아다니는거 거의 대부분 가짜니까 불편해도
우짤수없다 진실이니까 함 쉽게 생각해보시라 중쿡 현지에도 없는 먼노무 수십년
심지어 백년 넘은 차가 한쿡엔 넘쳐나나 땩 보믄 답 나오잔나


구래서 이런 야그랑 숙차가 어케 만들어지는질 트윗에 올렸더니 아니나 다를까

자칭 업자께서 개거품 무시더만 ㅎㅎㅎ

난 또 무슨 졸 고수인줄 알았어 근데 알고보니 차산은 커녕 차 어케 만들어지는지도 몰라
아이고 배야...고작 한단 소리가


``마 난 내가 차 안만든다 내가 공장떼기 차농사꾼이냐``


이러구 자빠지셨네 차도 한번 안만들어보고 차산도 안가본 넘이 머?
현지에서 시방도 차산 누빔서 차 연구하고 차 만드는 분들을 순식간에 공장떼기 농사꾼?
아조 지랄이 풍년이라더니 ㅋㅋ 알고보니 차 받아서 판매만 하는 유통업자 주제에
그담 멘션은 더 기가 막히다

``난 차 만드는거 다 떼고 요즘은 애덜이 만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바 날 죽일셈이냐? ㅋㅋ


현지에서 몇년씩 살믄서 빈대 물려가며 차밭 누비고 현지인들 먹는 험한 음식
먹음서 여전히 차 만들고 연구 중인 분들도 자신들은 아직 부족하다고 공부 더 해야
한다는데 머? 넌 차 만드는거 다 떼? 예끼~떼끼~~이놈 시키~~ ㅋㅋㅋ



결론은 이거다


업자들은 그동안 아니 지금 이순간에도 인공발효 시킨 숙차를 자연발효된 노차라고
고객들을 기망함서 고액의 마진을 붙여감서 팔아온거다 머 얼마전 방송에서도 함
때렸다는데 이런넘들은 마르고 닳도록 더 갈궈줘야한다


왜냐...나 또한 소비자의 입장이니까


이런 넘들 장난질땜에 보이차 가격만 천정부지로 올랐고 실제 질과 무관하게
보이차시장은 난장판으로 교란된 상태인게다 조또 사기꾼들만 득실거리지


서울 안가본 넘이 서울 가본 넘 이긴다고


시솽반나는 커녕 운남도 안와본것들이 북경이네 서울입네 고수입네 함서
일반 고객들 상대로 장난질 치고 있는거지


내 질문은 간단허다


업자들에게 묻는다


그람 니들이 만드는 숙차는 어떤 방식으로 만들고 있는지 명명백백하게 공개해보란거다
못할껄? ㅎㅎ 왜냐 니들도 거적떼기 씌워서 두엄처럼 숙차 만들고 있거덩


또 하나 니들이 숙차를 팔때 이건 인공발효 숙차임다 일케 파냐? 아니잔여
열이믄 아홉은 아니 거의 열이믄 열이지 숙차를 자연발효 노차인양 팔아묵고 있잔여
어디 내말이 틀려? 입 있슴 함 아니라고 해보덩가 내 여태껏 자기 입으로 인공발효
숙차임다 일케 말하는 업자를 단 한명도 본적이 없거덩 다들 이게 몇십년짜리네
이러기에 바쁘지 ㅉㅉ



마지막으로

보이차를 즐기시는 횽들에게

제가 현지에서 본 바론 숙차는(노차라 여러분이 믿고 있는 그 차도 기실) 가짜일 확률이
큼니다 실제 밭차일 확률도 높구요 좋은차로 숙차 만든단 말은 본적도 들은적도 없슴다


구래서 한 사람의 소비자 입장에서 말하는거심요


걍 비싼 차 찾지말고...그해 나온 농약 안친 제대로 잘 만든 적당한 가격의 생차 드삼


그 생차마저 여전히 밭차가 섞이거나 아예 다 밭차일 위험성은 여전히 있지만
적어도 눈탱이 적게 맞고 업자들 농간에 덜 놀아날람 생차를 드시는게 촘 더 낫다봄요



보이차는 워낙 어렵고 복잡한 영역이라 저두 머 깊지 않은 지식에 씨부린게
뻘쭘은 하지만 적어도 업자들 장난질에 더 놀아나선 안되것단 생각을 이번 운남일정을
통해 느꼈슴요 공부까진 아니더라도 헛된 허영심에 비사고 오래된 차만 쫓아선 안되것다
머 이 정도는 느낀거죠 나머지 판단은 각자 알아서 현명하게 하시길...


이만 오늘의 잡솔 끗~


낼 부턴 다시 정치 개드립이나 칠람다 개드립은 역시 정치 개드립이 갑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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