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30일 금요일

신념의 강자에게 바침

<신념의 강자에게 바침:고 김근태 형께>

김근태 형 예전 기억을 더듬어보니 신념 앞에 비타협적으로 불복종했던 
그이의 불꽃같았던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누먼 일케 또 이렇게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걸까 에휴~
근데 너무 분하고 억울한 이 지랄같은 감정은 모지? -.-


노래를 한곡 골라봤슴


역시 칠레에서 민주화운동을 하다 칠레 피노체트(박정희를 가장 존경한다던 쉐이임)
군사정권에 의해 가혹한 고문을 당한 뒤 양손이 모두 짖이겨진 채 산티아고 광장 한구석에 
시체로 버려진채 발견되었던 남미 민중의 행동하는 양심이자 
`노동하는 기타` 빅토르 하라 횽아의 곡을 근태형의 영전에 바침다




바치는것이 전두환의 수급이나 이근안이 심장이 아니어서 그저 송구할뿐이라눈


눈물나지만 울지만은 않을람다 더욱 이 악물고 살려함다 
당신에게 양심을 빚진 부끄럽고 부족한 어느 후배가..


우리 모두의 양심이며 모두의 선배셨으며 빛나는 별이었던 당신이여
당신을 기끔 잊고 살았던 나를 당신의 소중함을 잊고 지냈던 자신을 반성함다
부디 고통없는 곳에서 영면하소서 꾸벅~



안녕~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Canto Libre (자유의 노래): 빅토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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