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7일 화요일

선물을 받았다..것두 세개씩이나...




*시넌횽이 보내주신 깨알 카드와 동봉한 선물
(감솨~ 나두 사..사...사라....사람이 정녕 쓴 글인가요? ^^ 덕분에 즐겁게 웃었슴다)





*외쿡에서 물 건너온 양모(이거랑 똑같은게 두개인데 하난 내 차에 장착 조낸 따심 ㅎ)




그간 말을 안했었지만

실은 나두 선물을 받았다 (의..의왼가? ㅋ)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카드와 선물을 세개나 받아버렸다 쿨럭~

그중에 젤 인상적인 건 역쉬...한땀한땀 정성으로 쓴 시넌횽의 카드&선물


나..남자한테 직접 쓴 편지(카드)받아본건..음...군대 있던 후배넘들이 보낸
육방부 도장 박힌 군용편지 이후 거의 십여년만이다 큭~


이 기분은 머랄까..고딩때 교회에서 2년 밑에 중딩 소녀가 건네준
카드를 첨 받았을때만큼이랄까 ^^;(내가 교회 다녔었다니 놀라우신가들? ㅋㅋ)



물론 다른 선물 해주신분도 엄청 감사한 일이지만...
일케 직접 손으로 쓴 깨알재미 듬뿍인 카드가 선물보다 날 즐겁게 했다
(아..안믿을라나 ㅋ)


나머지 선물들은 구플에서 알게된 분들이 아닌...
다른 곳에서 알게된 분들이 보내주심


한분은 국내,한국은 외쿡



촌넘이라 선물은 무조건 10마넌 넘음 `비싼거`란 인식이 박혀있는 내게 ㅋ
가격표까지 동봉하신 그 섬세함 크~ ^^

그분 말씀으론 쇼핑하다 `깔때기`가 하나 눈에 들어오길래
요즘 `깔때기`가 유행이니 보낸다셨는데 받고보니 이런~왠걸
깔때기치곤 빅 깔때기라눈 꿀꺽~
(난 증말 플라스틱 깔때기인줄..그거 보내옴 조카 장난감으로 줄 생각을 ^^;)


또다른 분 선물은 다 먹어치워버려 인증 불가 (잽싸게 먹는게 남는거임 ^^;)



무신론자에다 승질 드럽고 조낸 사악한 내게..구리스마스라고 선물을 보내주신
맘 착한 횽들...보..복 받을꼬임 쿄쿄쿄



선물 받아놓고 할말은 아니지만...(그럼서 뻔뻔하게 할거잔여 ^^)
솔까 나두 먼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글..일테믄 깔때기 꼽는 글질..
그게 먼지그걸 어케 써야 사람들이 조아하하는지 모르는건 아니다
(쉬운 예로 나꼼수같은거에 나두 묻어가믄 될일이다 근데 난 왜 일케 생겨묵은걸까 켁~)



작년에 딴지에서 `차마고도 여행기`를 연재할때도..몇몇 분들이..
``거 왜 여행기나 조신하게 쓰시지 왜 게시판에서 쌈마이질이냐``란식으로
진심 걱정해주시곤 한적이...글타 나두 그런 누구나 좋아할만한 무난한 글
혹은 다수편에서서 그들 취향글만 골라 골라 쓰믄 삶이 편하단거 나두 충분히 안다



하나 흥미로운것은 시넌횽을 제외한 저 두분은 다 소위말하는 노빠(친노)다눈
내가 딴지에서 심심하믄 갈구는 그 노빠/유빠 쿨럭~(갈굴만허니 갈구지만 )
인간적으로야 저런분들 생각해서라도 좀 각진 글은 안쓰는게 나두 좋것지만
누군가의 입맛에 맞추기위해 내 작은 소신을 굽히기엔 아즉 내가 젊나보다
(이거슨 틈새 갈때기 ^^;)



헌데 난 앞으로도 어느 누군가의 기대...를 의식하며 글 쓸 생각은 없다눈
솔까 내가 무시기 대단한 글쟁이도 아니고 그저 뻘글 키워 욕쟁이 쌈마이지만
다른건 다 속여도 내 자신을 속이면서까지 글질 하고픈 맘은 1그람도 없다눈


글케 인생 살아오지도 않았고 말이다(머지? 먼가 비장한척 하는 이 허세는? ㅋ)


앞으로 이런 선물 같은거 보내시는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절 잘못보신듯 ㅋ)
그분들의 기대를 배신하는 조낸 사악한 뒤통수 글을 더 쓸것을 약속하며 캬캬캬



*특히 시넌횽 날 잘못봤삼 ㅋㅋ 악당 퇴치가 아니라 나 자체가 젤 사악한 악당임 ㅋ
딴지 사악대마왕이 나라눈 고로 횽은 시방 악당들의 수괴에게 카드를 보낸거라눈 큽~


뻘소리가 넘 길었네여 제가 원래 글쵸 머(씨익~)
이만 순박한 솔로 시골청년의 소심한 염장(?)을 마침다 즐퇴들하삼

하 하 하 하 하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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